전주비전대, 전북여성단체협 후원 미얀마 유학생들에게 '따뜻한 밥' 나눔

전주비전대학교가 전라북도여성단체협의회 후원을 받아 29일 유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고향을 떠나 힘든 여건 속에서도 유학 생활하고 있는 미얀마 유학생들을 격려하고자 전북라북도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뜻을 모아 최상급 삼겹살을 정성껏 구워 주며 부모의 마음으로 이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비전대 유학생 30여명과 이효숙 국제교류원 원장, 온정이 전라북도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이형권 전주대 특임교수(칼럼니스트) 등이 참석했다.

미얀마 유학생 누누생마이(한국어 어학연수생) 학생은 "유학생활 중 여러 힘든 과정들이 있었지만 주변의 도움으로 잘 이겨낼 수 있었다"며 "유학을 통해 목표하는 꿈을 이루고, 돌아가면 저 역시 다른 사람들에게 따뜻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효숙 국제교류원 원장은 "유학생들을 위한 따뜻한 사랑과 마음을 나누어 주심에 대학 구성원을 대신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유학생들에게 나눠주신 사랑이 유학생들의 성장과 나아가 민간 외교의 길로 이어지는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고 감사의 소감을 전했다.

전주비전대학교에는 현재 8개 국가 700여 명의 유학생들이 어학연수과정 및 본과에 재학 중이다.

이들의 안정적인 유학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THE움[U:M]프그램을 운영해 유학생들의 입국 후 학교생활에서부터 졸업 후 진로 지도까지 체계적으로 유학생을 지원·관리하고 있다.

ⓒ비전대

최인 기자(=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