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조현일 경산시장 "달라진 경산의 위상, 증명해 보이겠다”

5대 시정 방향 제시, 시민과의 '약속 실행의 해'

조현일 경북 경산시장은 갑진년 신년사를 통해 5대 시정방향을 제시하고 "준비한 계획과 정책들을 구체화해, 달라진 경산의 위상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먼저 조 시장는 "용이 구름을 타고 하늘 높이 날아오르듯 비룡승운(飛龍乘雲)의 힘찬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해는, 역대 정부 최초로 수립한 '지방시대 종합계획'에 따라 본격적인 지방시대가 펼쳐진다"라며, "경산의 100년을 이끌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 지방대학의 환골탈태 수준의 혁신, 청년층의 정주여건 개선 등 획기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마음가짐 강조했다.

이어 '선도, 성장, 동행, 소통, 행복'을 시정운영의 5대 키워드로 삼고 'My Universe, Gyeongsan'을 향해 힘찬 시작을 알렸다.

갑진년 경산시 시정방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경북의 경제 판도를 선도해 스스로 빛나는 항성 도시, 자족도시를 만든다. 임당유니콘파크와 42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를 발판 삼아 지역산업 구조를 재편하고 지역 기업의 재도약을 지원한다.

둘째, 교통망을 업그레이드해 종횡무진, 동서남북으로 뻗어나가는 '성장' 일색의 경산을 만들겠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개통을 시작으로 1, 2호선 순환선과 3호선 연장사업에 속도를 더해 경산 어디에서든 불편함이 없는 최적화된 광역교통망 구축한다.

셋째, 행복 사각지대 제로 도시, 서민경제가 살아나는 경산. 일반회계 예산의 43%를 보건복지 재정에 투입하며, 경산사랑삼품원 상시 10% 인센티브 지급, 10억 원의 신용보증기금 출연을 통한 중소기업 경영안정 돕기에 나선다.

넷째, 민생 현장에서 답을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선다. SNS 채널 강화를 통한 시민 쌍방향 소통, 시민들의 오만가지 목소리를 담고자 하는 청책(聽策)토론회를 통한 진정한 민의의 장을 만든다.

다섯째, 다양한 콘텐츠로 쉼이 있는 도시, 삶의 만족도가 높은 '행복' 경산.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지역 대표 명품축제 개발, 도심 공원 산책로 조성, 자연생태하천으로의 남천 만들기 및 생태탐방원 유치.

끝으로 조현일 시장은 "2024년, 이제 다시 시작이다. 유지경성(有志竟成)의 마음으로 늘 함께해 줄 것을 기대한다"라며, "경산의 더 큰 도약, 'My Universe, Gyeongsan'의 꿈을 반드시 이루어내자"고 밝혀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 조현일 경산시장 ⓒ 경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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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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