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올해 고향사랑기부금으로 4억 7,400만 원이 모금돼,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28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7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건수는 4,777건으로 이 중 10만 원 이하 기부가 전체 기부의 98.3%인 4,698건으로 지속 가능한 기부 문화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서울·경기·인천 지역민의 기부가 42.8%를 차지하면서 수도권 지역에서의 도시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농협은행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계절별 특색을 담은 답례품과 서핑 등 포항에서의 이색 체험 답례품을 마련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답례품으로 1억 1,600여만 원의 상품을 판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했다.
시는 올 한해 포항을 선택한 기부자들과 관계를 이어가는 데 더해 2024년에도 많은 기부자들을 유인할 수 있도록 답례품의 다양화 및 고급화, 기금사업 발굴과 기부자 예우 방안 등을 강구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으로 보내주신 뜨거운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포항과 인연을 맺은 기부자분들과 교류를 지속해 관계 인구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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