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권중순 전 대전시의회 의장이 내년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권 전 의장은 27일 출마선언문을 통해 "시의회 의장으로 재임하면서 대전시와 중구 현안문제를 가장 잘 알고 있고, 지금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롭게 발전·도약시킬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며 중구청장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그는 "중구에서 태어나 조세전문가인 세무사로 37년간 대전 중구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며 "시의회 의원으로 12년간 행정자치·산업건설·복지환경·교육위원회 등 모든 분야를 집행부 공무원과 함께 고민하고 정책을 제안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대 흐름과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한 강력한 리더십으로 사람 중심의 활력 넘치는 중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투명한 행정과 사회적 약자 지원, 공약 실행 등으로 신뢰를 받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권 전 의장은 "중구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을 조성하겠다"며 "베이스볼드림파크 건설, 도시철도 2호선과 충청권 광역철도관련사업 추진, 제2뿌리공원 조성사업과 대전 도심융합특구법 통과에 따른 중구 발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으로는 대전빵축제 규모 확대, 효문화 뿌리축제 활성화, 안영동 체육공원 2단계 사업 차질 없는 추진, 보문산 관광벨트조성 사업, 옛 충남도청 청사 내 창업공간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경로당 지원사업 강화, 사회적 약자 등 복지 사각지대 지원, 다문화가족 지원, 옛 충남도청 시설물·테미오래 보강, 서대전공원·중촌공원·양지근린공원 꽃길 조성, 동서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원도심학교 지원 강화 추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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