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 유학생 '3시간 식당' 운영 수익금으로 연말 기부 동참

전주비전대 유학생들이 '3시간 식당'을 운영하고 수익금 전액을 소년소녀가장들에게 기부했다.

전주비전대(총장 우병훈)는 우정관에서 유학생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식 나눔을 위한 '3시간 식당'을 운영했다.

음식 판매를 통한 기부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과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전주비전대학에 재학 중인 어학연수생(한국어)들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유학생들이 좋아하는 간장 떡볶이, 어묵꼬치를 비롯하여 미얀마 짜우쩌, 몽골 호쇼르, 베트남 분짜 등 각국의 대표 음식을 직접 만들어 판매했다.

한국어 학습 경험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 작성을 활용해 준비한 이번 '3시간 식당'은 전체 어학연수생 중 5~6급 어학 연수생들이 중심이 돼 준비했다.

▲전주비전대에서 유학생들이 운영한 '3시간 식당'에 학생들이 음식을 고르고 있다. ⓒ전주비전대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한 가운데 재학 중인 유학생 및 교직원들이 함께한 '3시간 식당' 운영 수익금 전액은 전북지역 소년 소녀 가장들을 위해 기부된다.

우병훈 총장은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어학연수생들이지만 음식 봉사를 통해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은 감동적이다. 앞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유학생들이 행복한 대학을 만드는데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주비전대학교에는 베트남, 몽골, 미얀마 등 8개국 740여명의 유학생들이 재학하고 있으며 해외 대학과 공동 교육과정 개발,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 교직원·재학생 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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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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