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내년도 살림살이 2조5718억 전년비 5.15% 증가

전주시의회, 본예산 358억6000만원 삭감…2023년 의정활동 마무리

전주시의회는 18일 전주시가 제출한 2024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출예산안에 대해 358억6000만 원을 삭감한 2조5718억 원을 의결했다.

전주시의회는 이날 제406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2024년도 본예산안 의회제출 이후 변동된 국·도비 보조사업 조정 및 상임위 권고사항 예산에 대해 집행부의 수정예산안 편성을 의결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2조3337억 원(90.74%), 특별회계 2380억 원(9.26%) 규모이다.

▲ⓒ전주시의회

2024년도 세출예산안 삭감액 조서를 보면 가로등조도및에너지효율개선 50억 원, 월드컵경기장 주차장 유료화 공사 13억 원 전액 삭감과 지방채 상환 10억 원, 운수업계 유가보조금 지원 180억 원 중 10억 원, 백석저수지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1억 원 등을 삭감해 총 358억 원에 이른다.

전주시의회는 이날 내년도 예산안 등 22건의 안건도 의결했다.

전주시의회는 올해 임시회와 정례회 등 9차례 회의에서 2023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비롯해 모두 26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한편 시정발전과 시민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33건의 시정질문과 108건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의 올바른 방향과 대안도 제시했다.

이기동 의장은 “제12대 전주시의회는 시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과 협력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상의 실천을 위해 노력했다”며 “2024년 새해에도 시민의 행복과 전주의 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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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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