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2024 총선] 이상휘, 한파에도 멈추지 않는 새벽 출근길 인사 ‘후끈’

“지역발전에 필요한 정책 만들고, 예산 확보해 포항의 위상 되찾을 것”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경북 포항 남⋅울릉지역 출마를 선언한 이상휘 예비후보는 18일 새벽 영하 6도의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출근길 거리 인사를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이상휘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포항시 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출근길 인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형산강로터리에서 자신의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들고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오전 6시 20분부터 8시까지 이어진 인사에서는 지난 주말부터 계속된 영하의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길거리에 서서 묵묵히 인사하는 이상휘 후보를 알아본 시민들이 차량 경적을 울리며 응원했다.

이상휘 예비후보는 “비록 추운 날씨지만 출근길에 시민들께서 응원해 주신 덕분에 기운이 났다”면서 “출마 선언에서 약속드린 것처럼 지역발전에 필요한 정책을 만들고, 예산을 확보해 포항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반드시 ‘힘 있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 출신으로 항도초등학교와 포항중학교를 거쳐 포항수산고등학교를 졸업한 뒤에 일용직 부두 하역 노동자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이상휘 예비후보는 36살 늦은 나이에 용인대학교에 입학한 후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 석·박사 학위까지 취득하는 등 인간 승리의 미담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 2004년 국회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해 서울특별시 민원비서관, 2009년 이명박 정부 청와대 인사비서관, 춘추관장, 홍보기획비서관으로 임명됐다. 2021년 대선에서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 선대위 비서실 기획실장으로 합류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 정무 2팀장으로 임명됐다.

▲이상휘 예비후보가 18일 오전 포항 형산강로터리에서 자신의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들고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이상휘 예비후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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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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