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생산농가-소비자간 로컬푸드 신뢰놓고 소통의 시간

혁신도시 삼락로컬마켓서 인근 주민 30명 대상 식농교육 실시

로컬푸드 1번지 전북 완주군이 생산농가와 직매장 인근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완주군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W푸드테라피센터에서 삼락로컬마켓 인근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2023 지역먹거리계획 아카데미 로컬푸드 식농교육’을 총 2부로 구성해 진행했다.

▲ⓒ완주군

1부에서는 로컬푸드 생산농가(문순용, 이창영)의 농사를 짓는 과정, 애로사항을 이야기하고, 소비자는 농산물 안전성, 생산과정 등 궁금했던 사항에 질문하며 상호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요리전문가와 함께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음식을 배우며, 로컬푸드를 활용한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알렸다.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한 주민은 “직매장에서 이름으로만 접했던 생산자를 직접 만나 농산물이 어떻게 생산되서 매장까지 오는지 이야기를 들으니 완주군 로컬푸드에 대한 신뢰가 더 커졌다”며 “무엇보다 지역에 함께 사는 사람들과 로컬푸드에 대해 이야기해보면서 지역농업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시간을 갖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미경 경제식품과장은 “로컬푸드 식농교육이 농업·농촌·지역 먹거리가 지닌 공익적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농업과 지역 먹거리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매년 먹거리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이해 확산을 위해 연령별·계층별 식농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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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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