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2024 총선 누가 뛰나] 김상헌 더민주당 제22대 총선 출마 선언

“포스텍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 및 국·공립상급종합병원 유치히겠다”

新영일만의 기적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이룩해 내겠다

포항지진 정신적 피해보상을 위해 손해배상 법제화에 노력하겠다

김상헌 前 더불어민주당 포항남구·울릉 위원장은 13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에서 포항남·울릉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위원장은 “지역 정치가 살아야 포항의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 며 “그동안 보수당만 선택했던 포항이 인구는 50만이하로 줄어들었고, 지역총생산은 구미보다 10조이상 적을뿐 아니라 1인당 지역총생산 역시 경북 평균보다 200만원 이상 낮는 등 계속 뒷걸음질 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포스코 지주회사 설립으로 촉발된 포항시만과 포스코 갈등에 대해 지역정치가 수수방관하는 등 포항시민들에게 정치에 대한 실망감만 키웠다”며 “포항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이번 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를 선택해 지역발전을 도모하자”고 역설했다.

그는 “포항이 경북 제1의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큰 대학병원이 없어 대도시로 진료를 하러 갈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상황에 놓여있다”며 첫 번째 공약으로 포스텍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 및 국·공립상급종합병원 유치를 약속했다.

이와 함께 新영일만의 기적을 제시했다. 그는 전남 순천시는 국가정원 조성을 계기로 지역에서 1조6천여 원에 가까운 생산유발효과와 2만여 명의 고용 창출을 이뤄낸 것처럼 영일만을 중심으로 한 해안선과 산림을 연계한 새로운 휴식처이자 관광명소인 국가정원을 조성해 지역경제에 활성화를 불어넣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포항지진 손해배상 법제화로, 그는 “소송이란 거추장스런 절차 없이 법제정을 통해 시민들이 정부에 제대로 된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포항지진으로 인한 인적·물적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포항시민들은 아직도 지진 공포에 휩싸여 있는데 지리한 법적공방은 더 이상 무의미한 일로 빠른 배상을 위해 여·야할 것 없는 정치적 협력을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김상헌 전 위원장은 “진정한 지역정치는 정책으로 당당히 경쟁하고 인물로 평가받는 것이라며 시민이 주인인 그런 정치를 위해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상헌은 1975년 포항출생으로 포항중, 대동고, 단국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11대 경상북도의원, 더불어 민주당 포항남구·울릉 지역위원장을 역임했다.

▲김상헌 전 더불어민주당 포항남구·울릉 위원장이 13일 포항남·울릉 지역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김상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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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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