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경찰단 이승훈 경위가 12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선진교통안전대상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이 경위는 지난 2020년부터 ▷제주형 어린이 통학로 조성 사업 ▷스쿨존 승하차 구역 안전 시스템 개발·도입 ▷안전 제주 감귤존 등 지역특화 안전존 개발·도입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사람 중심, 교통약자 안전 길잡이 '이디로' 도입 ▷노인보호구역 지정 확대 등 교통약자 안전(우선) 시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승훈 경위는 “묵묵히 맡은 자리에서 소임을 다하는 자치경찰단 소속 직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교통환경 시설 개선뿐만 아니라 운전자 인식개선을 위한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통해 전국 최고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안전한 제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진교통안전대상은 대한민국의 안전한 교통문화를 위해 국내 교통 환경·문화 개선 및 교통안전에 대한 우수시책 추진으로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한 각계각층 활동 우수자 및 단체를 발굴, 국회 교통안전포럼이 수여하는 국내 교통안전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시상식에는 국회 교통안전포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해 여·야 국회의원과 국무조정실, 교육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정부 관계자,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과 교통 유관기관, 시민사회단체 대표 및 회원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 경위는 어린이·노인보호구역 교통환경 개선을 주제로 성과공유대회에 여러차례 참가해 ▷2020년 제주도 주관 협치·협업 경진대회 최우수상 ▷2021년 행안부 주관 협업 인재 선정대회 장관상 ▷2022년 행안부 주관 국민 정책디자인단 운영성과 공유대회 장관상(특교세 6000만 원 확보) ▷2023년 행안부 주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전국 지자체 교통안전 담당자 워크숍에서 우수 추진 사례에 선정된 바 있다.
자치경찰단은 지난 2020년 시작된 ‘제주형 어린이 통학로 조성 사업’을 통해 42곳의 초교.유치원 주변에 새로운 통학로를 조성했다. 또한 노인보호구역 지정 확대 정책으로 전국 평균 4.79% 대비 19.82%로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도를 기록했다. 도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발생률은 전년 대비 56%(14건→6건) 감소했으며, 노인보호구역에서의 노인 교통사고는 최근 3년간 단 1건도 발생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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