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가축분뇨처리장 경계에 '악취측정기' 3대 설치 운영

전북 임실군이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악취관리 효율화를 위해 공공처리시설 부지경계선에 악취 측정기 3대를 지난 5일부터 설치‧운영하여 오수면 지역주민에게 악취관리정보를 사전에 공개한다.

악취에 대한 주민들의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실시간으로 측정된 악취 결과를 사전정보공개해 행정 신뢰성을 높이자는 취지다.

이번 악취측정기 설치는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증설(90톤/일) 사업과 관련하여 처리시설 인근 주민들에게 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 발생 정도를 24시간 연속 측정하게 된다.

무인악취측정기는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이용하여 복합악취, 오존, 미세먼지(PM2.5), 기타 기온, 풍향‧풍속 등을 24시간 연속 측정하여 무선통신망을 이용, 측정자료를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전북 임실군청사 ⓒ

악취 등 데이터 수집‧분석을 통해 향후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증설 및 개선 사업 추진 시 악취관리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측정된 24시간 악취측정 실시간 자료는 공공하수처리시설 방류수 수질데이터를 포함하여 오수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설치된 전광판을 통하여 실시간으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무인악취측정기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 등을 24시간 감시하여 악취 저감 대책 및 악취관리에 최선을 다하여 주민들의 주거환경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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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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