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가 11일 경제분야 정책자문관에 유정학 뉴욕 한인경제인협회장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최기문 시장의 미국 방문 당시, 뉴욕 한인경제인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기업의 우수제품 미국 진출 및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가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유 자문관은 물류관리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뉴욕 한인경제인협회 임원으로 활동하며 한인들의 경제활동 지원과 차세대 인재 육성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KOTRA 뉴욕무역관 자문위원, 중소벤처진흥공단 뉴욕사무소 전문위원으로서 경제인들에 대한 자문 역할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그는 향후 3년간 영천시 경제분야 정책자문관으로서 시정에 대한 경제 정책 제안은 물론, 경제교류 활성화 협력, 수출 판로 모색을 위한 정책 자문 활동 등을 수행하게 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경제 정책자문관 위촉으로 향후 지역기업 우수제품들의 미국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히며, "전문적인 정책 자문과 글로벌 컨설팅 등 경제분야 정보 공유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조언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영천시는 지난달 미국 방문을 통해 ESU(농산물유통기업)와 영천마늘 연간 1,000톤, 450만 달러 수출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향후 마늘뿐만 아니라 포도, 복숭아 등 우수 농식품의 미국 진출을 위해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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