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in 최병욱을 아세요”...북 콘서트 ‘성황’

“오늘을 시작으로 저 최병욱을 조금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노동운동 패러다임 전환 위해 고군분투한 지난 삶의 기록 담은 자서전

국민 권익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 등 취약계층 갈등 해소

내년 4월 치러지는 22대 총선에서 경북 포항남·울릉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최병욱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자문위원(전 국토교통부 노동조합 위원장)이 9일 첫 번째 자서전 ‘포항in 최병욱을 아세요’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포항 문화예술문화회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는 약 3,500명 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북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과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축하 영상과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 홍준표 대구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등 국회의원들이 축전을 보냈다.

출판기념회는 저자인 최병욱 자문위원과 사회자가 대담을 나누는 북 콘서트도 진행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됐다.

책 소개 영상에 담긴 메시지는에는 최병욱 위원의 유년 시절 모습을 시작으로 최하위 일용직부터 최초의 3선 노조위원장에 오르기까지 그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입지적인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생활과, 노동운동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공무원 전면에서 활동하던 모습, 태풍 힌남노에 따른 긴급복구 작업에 매진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날 행사장에는 지난해 태풍 힌남노 당시 범람했던 냉천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은 긴급복구활동에 고마움으로 최병욱 위원에게 직접 농사지은 과일을 봉지에 담아 행사장에 가져와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깜짝 이벤트로 최 자문위원의 세 자녀가 무대에 올라와 아버지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편지를 낭독했다.

세 자녀는 “아버지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세 자녀를 키우면서 항상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가르쳤고, 매 주말에는 세종시에서 포항에 내려와 가족과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고 이야기했다.

최병욱 자문위원은 “첫 자서전에 담고자 했던 내용이 많았지만, 행정의 사각지대에 있던 국민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정부 정책의 수혜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왔던 모습 등을 통해 공직자로서 보람을 느꼈고, 또 올바르게 살아왔던 제 삶을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 발간한 ‘포항인 최병욱을 아세요’를 시작으로 저를 조금이나마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덧붙었다.

▲최병욱 북 콘서트 ‘포항in 최병욱을 아세요’ⓒ최병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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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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