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서 길이 7m 돌묵상어 죽은 채 발견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7m 길이의 돌묵상어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8일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포항시 남구 장기면 앞바다에서 한 어선 선장이 정치망 그물에 걸려 죽은 돌묵상어를 발견했다.

돌묵상어는 고래상어 다음으로 큰 상어로 국내에서는 동해안과 서해안에 가끔 나타난다.

돌묵상어는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 온순한 성격으로 알려졌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돌묵상어는 신고 대상이 아니어서 어민이 직접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포항시 남구 장기면 앞바다에서 그물에 혼획된 돌묵상어ⓒ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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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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