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는 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2명에게 2023학년도 故 박중원 장학금을 전달했다.
故 박중원 장학금은 2018년 8월 열반한 김도종 前 원광대 총장 모친(故 박중원)의 뜻에 따라 유족들이 후학 육성을 위한 기금으로 장학금 5000만 원을 기탁해 조성됐다.
장학금은 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에게 매년 전달되고 있으며 올해는 경영학과 박사과정 송예걸, 경영학과 석사과정 진윤우 학생에게 각각 전달됐다.
장학생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진 김도종 前 총장은 "배움에 대한 열망이 강하셨던 어머니께서 평소 후학 양성에도 큰 뜻을 두셨기에 형제들과 상의해 어머니 이름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조성했다"며 "원광대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이 앞으로 한국과 자국의 교류에 주인공이 되고, 동아시아 발전을 위한 핵심 인재로 성장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면 좋겠다"면서 지속적인 장학금 조성 계획 의지를 밝혔다.
한편 장학금 수혜 학생들은 "의미 있는 소중한 장학금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고 박중원 님의 고귀한 뜻에 따라 책임감을 갖고, 유학 생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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