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교육감은 7일 아버지에게 간 이식을 한 금오공업고 양희찬 학생이 조기 취업해 근무 중인 업체를 방문해 장학 증서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양희찬 학생은 지난해 간 기능 저하로 간 이식을 하지 않으면 목숨이 위험해진다는 아버지를 위해 조직 검사 후 간 이식 공여자 적합 판정을 받고 간 이식 수술을 했다.
현재 양희찬 학생과 아버지 모두 성공적인 수술 후 건강을 회복했고 경상북도교육장학회는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효행심이 깊은 양희찬 학생을 격려하기 위해 이날 장학금을 지원하게 됐다.
양희찬 학생은 “간 이식 수술로 자신의 진로였던 직업군인을 포기하게 되었지만, 정밀기기를 다루는 업체에서 현장 실습을 하며 기능올림픽에 출전해 메달 획득의 목표로 새로운 꿈에 도전하고 있다”고 새로운 포부를 전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힘든 환경에서도 꾸준히 새로운 목표를 향해 정진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꿈과 희망을 잃지 말고 바르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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