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교육공동체 인권은 어느 수준?"…전북교육청, 인권실태 조사

초 4학년~고등학생 및 교원, 보호자까지 확대…22일까지 진행

전라북도교육청은 지난 4월에 제정·시행된 '전라북도 교육 인권 증진 기본 조례'에 따라 대상을 학생(초 4학년~고등학생)·교원·보호자까지 확대한 인권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권실태조사는 모두의 인권을 존중하고 인권우호적인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한 인권 정책 관련 기초 자료 설문 조사이다.

인권실태조사 설문 문항은 크게 3개의 항목으로 △2023 한 해동안 내가 경험한 인권 △학교에서 경험하는 인권 △내가 생각하는 나의 인권 의식으로 구성돼 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에는 먼저 "이 설문조사의 모든 질문에는 정답이 없다. 인권에 대한 여러분의 실제 경험과 생각을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므로 자신의 경험과 생각에 따라 편하게 응답해 주시기 바란다"는 설명이 앞 부분에 포함돼 있다.

또한 교원들의 인권침해 및 교육활동 침해 경험에 대한 문항이 포함돼 있어 교원의 인권실태 현황도 함께 조사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학부모(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인권실태조사가 추가돼 학교에서의 인권 관련 경험을 묻는 설문 문항이 포함됐다.

이번 인권실태조사는 QR코드나 URL 접속 후 무기명으로 참여할 수 있다.

김명철 전북교육인권센터장은 "2023 학교구성원 인권실태조사는 '전라북도 교육 인권 증진 기본 조례'제정 이후 첫 시행되는 설문 조사로 학교구성원의 인권의식을 분석하는 자료로서 중요한 가치가 있다"며 "이번 설문조사에 적극 참여해 내년도 인권정책을 수립하는데 중요 자료로 쓰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라북도교청교육인권센터가 도내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설문조사 내용 일부 ⓒ전북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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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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