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미래 혁신교육 정책토론회…"AI시대 인성교육·비판·창의적 사고 중요"

이재경 행정자치위원장 주재, 5차산업혁명 선제적 대비 등 열띤 논의

▲대전시의회 이재경 행정자치위원장 주재로 6일 열린 제2차 미래과학 혁명시대 혁신교육을 위한 정책토론회 참석자들이 AI시대 교육 방향 등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 ⓒ대전시의회

대전시의회 이재경(국민의힘·서구3) 행정자치위원장 주재로 인공지능(AI) 시대 교육이 나아가야할 방향 등에 대한 토론회가 6일 열렸다.

이날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제2차 미래과학 혁명시대 혁신교육을 위한 정책토론회에는 이장우 시장과 설동호 교육감, 이상래 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450여 명이 넘는 청중이 참여했다.

주제 발제에 나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광형 총장은 고도의 AI시대에 알파고와 쳇지피티(ChatGPT)라는 거대 AI의 출현을 전제로 미래 AI시대 우리 사회의 모습을 전망하면서 AI 시대의 인간과 휴머니즘, 일자리 등 주요 쟁점 사항과 세계의 디지털 판도에 대한 이슈를 언급했다.

토론자로 나선 강영환 박사는 "AI시대 교육목표는 AI 활용 능력과 협동, 창의력 등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며 "필수조건으로 AI시대에 걸맞는 인성교육 강화와 교육발전특구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정겸 충남대 교수(총장 당선자)는 AI시대 인간을 바라보는 관점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AI시대에 따른 변화를 맞이할 우리 사회가 각 영역별로 충분히 대응 방안을 고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수 부교육감은 "AI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활용 능력을 바탕으로 문제해결 능력과 비판적 사고, 창의적 사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추구해야 한다"고 했다.

남승제 사회적협동조합 넥스트클럽 대표는 "5차산업혁명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미래과학 혁신교육센터 설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노기수 시 문화관광국장은 "미래과학 혁명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계 역할과 지방자치단체 역할이 중요하다"며 "윤리교육과 인문학적 소양 교육을 통해 인간성 회복과 인간 중심 시대를 지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연 건양사이버대학교 교수는 "학교에서 양성하는 미래 인재 역량 강화와 AI시대 사이버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맞춤형 개인학습 제공을 비롯해 유연한 학습환경, AI활용 평가·피드백 등이 사이버대학의 역할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다가오는 5차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한 우리의 역할을 확인할 수 있다"며 "미래 세대의 지속 가능한 과학발전과 행복한 삶의 영위를 위해 우리가 준비해야 할 사항들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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