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용안생태습지 밑그림 그리고 2026년 지방정원 등록

노을·습지·백제·숲·물 5가지 주제 정원으로 구성

전북 익산시가 '용안생태습지' 조성의 밑그림을 완성하고 오는 2026년까지 지방정원 등록을 추진한다.

익산시는 4일 시청 상황실에서 용안생태습지 지방정원 등록을 위한 용역 기본계획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한 대학 관련분야 교수와 전문가 등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에서 익산시는 약 68ha의 넓은 하천구역에 국내 최대 규모인 40여ha의 물억새 군락지로 알려진 용안생태습지를 생태계 보전과 이용자를 위한 정원 체험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익산시가 용안생태습지의 지방정원 추진을 위한 밑그림을 완성했다. ⓒ익산시

최종보고회의 기본계획에 따르면 용안생태습지 지방정원은 노을정원과 습지정원, 백제의정원, 숲정원, 물의정원 등 5가지 주제정원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관찰정원과 연꽃정원, 재배정원에 대한 설명과 또한 공간별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넣어 다채로운 정원이 되도록 계획했다.

금강의 뛰어난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낙조와 철새를 조망할 수 있는 공간, 거대 억새단지와 연계한 억새정원, 습지가 형성된 공간에는 생태계류 및 저류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익산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세부적으로 추진하고 2026년까지 지방정원을 조성해 등록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용안생태습지 지방정원 조성은 민선8기 핵심 공약사업이자 자연과 공존하는 녹색정원도시로 가는 발걸음"이라며 "최종보고회는 용안생태습지를 특색 있고 차별화된 지방정원으로 조성하고 향후 국가정원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성을 구체화화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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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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