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사업만 308개…익산시, 전국 지자체 유일 아동 분야 장관 표창

아동 친화적 환경을 구축한 데서 높은 점수

전북 익산시는 아동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부서가 38개에 이른다. 이들 부서에서 추진하는 아동 관련 사업만 무려 308개에 달하니 가히 '아동을 위한 도시'라고 말할 수 있다.

아동참여위원회 운영과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 아동권리 교육과 홍보 강화, 아동친화적 문화·체육·여가 시설 확충, 아동 안전망 강화 등을 위한 사업도 짜임새 있게 운영되고 있다.

아동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아동 권리 증진에 앞장선 익산시의 이같은 노력이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익산시가 지난 9월 15일 서부권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개관하는 등 명품 아동친화도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익산시

익산시는 1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2023년 제20회 대한민국 아동총회'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개인 12명과 단체 8개가 수상 명단에 올랐으며 익산시의 수상은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한 수상기관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익산시는 이번 평가에서 아동총회 발전과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하고 아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유엔아동권리협약 기본원칙을 바탕으로 한 아동 친화적 환경을 구축한 데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동친화도와 아동권 영역을 중심으로 시정을 연계한 아동 친화 예산을 대거 투입해 아이키우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선 점이 후한 점수를 얻었다는 전언이다.

익산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아동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아동이 행복한 도시가 곧 시민이 행복한 도시"라며 "앞으로도 아동의 권리가 차별 없이 온전히 실현되는 아동 친화 도시 익산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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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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