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성구가 '2023 한국지방자치 경쟁력지수' 평가에서 전국 자치구 종합 1위를 차지했다.
30일 구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경영자원 부문 185.4점, 경영활동 부문 160.9점, 경영성과 부문 253.9점 등 총점 600.2점으로 전국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종합점수를 받았다.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지난 1996년부터 매년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3개 부문을 평가해 전국 시‧군‧구의 경쟁력을 한눈에 가늠할 수 있도록 만든 지표다.
올해 지방자치경쟁력분석 결과 비수도권 지역은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유성구는 순위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개발 가속화 등으로 전년 대비 인구가 1만 3000명 증가한 것이 경쟁력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고 구는 설명했다.
정용래 구청장은 "인구관리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다시 한 번 유성의 성장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인구증가가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제 선순환으로 이어져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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