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한 '2023년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운영기관 평가'에서 ‘청년키움식당 전주점’을 운영하는 마사협(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최우수상인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우수 운영사례 발표대회에서는 1기 참가팀인 늘봄팀이 대상(농림식품부장관상)을 차지했다.
청년키움식당 전주점과 늘봄팀은 청년키움식당 사업을 시행하는 전국 6개 기관과 31개 팀이 참여한 이번 평가에서 각 분야 최고상인 ‘최우수상’과 ‘대상’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와 관련 ‘청년키움식당’은 농림축산식품부(aT) 사업으로 외식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2~3개월 동안 자신의 자본금 없이 실제 창업 운영 기회를 제공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메뉴개발, 컨설팅, 벤치마킹 등)을 지원함으로써 외식창업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참가팀 대상을 받은 ‘늘봄팀’은 3개월 동안 청년키움식당을 운영하면서 전주의 느낌을 담은 든든한 한상차림으로 전주의 10미(味) 중 미나리와 콩나물 등을 활용한 미우덮밥과 늘봄국밥 등 메뉴를 구성해 선보였다. 이 팀은 현재 지역 내 창업을 앞두고 있다.
전주시는 내년에도 청년키움식당 전주점이 운영될 수 있도록 공모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문기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전주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의 거점공간인 맛집 창업교육관이 도시재생사업 취지에 걸맞게 운영되면서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면서 “전주의 관문인 전주역의 맛집 창업공간과 청년키움식당이 청년들에게 다양한 창업기회를 제공하고, 첫마중길 상권을 활성화하여 전주를 찾는 관광객이 찾아오는 지역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키움식당 전주점’은 올해 사업시행 기간 중 총 4개의 팀이 참가해 운영했으며, 오는 12월부터는 ‘모두의 식탁’이라는 5차 팀이 두부비건버거와 비건초코파이 등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