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미래 우주항공산업 육성 속도 붙인다

미래 우주항공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열려

경남 사천시가 본격적으로 미래 우주항공산업 육성에 속도를 붙인다.

시는 30일 6층 종합상황실에서 담당공무원, 자문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사천시 미래 우주항공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을 맡은 ㈜테크노베이션파트너스 측의 과업 계획에 대한 보고와 함께 질의응답, 토론 등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미래 우주항공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 ⓒ사천시

이번 용역은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본부를 주관기관으로 내년 11월까지 진행되며 국가계획에 부합하면서 사천의 특성과 현황에 맞는 우주항공산업육성 기본계획을 마련하게 된다.

최종적으로는 사천형 미래 우주항공산업 육성 전략 수립과 추진과제 발굴과 세부적인 실행방안까지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 거점으로서 사천 우주항공클러스터를 조성하는데 필요한 인프라와 시책 등을 발굴한다.

또한 우주항공 관련 산학연관 연계방안을 발굴하고 우주항공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해 산업생태계 조성과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문화, 관광,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우주항공에 특화된 도시로서의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수립한다.

시는 우주항공청의 개청에 대비해 ‘우주항공청 연계 도시발전 기본계획 수립 용역’과 ‘우주항공청 이주직원 정주여건 지원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우주항공청 연계 도시발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정주여건을 지원할 행정복합타운 조성 등 도시전반의 변화 구상을 담게 된다.

‘우주항공청 이주직원 정주여건 지원계획 수립용역’은 우주항공청 직원들의 원활한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이상훈 부시장은 "우주산업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 지정과 연계해 폭발적인 성장기회가 예측된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글로벌 우주항공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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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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