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시내버스 내릴 때도 태그하면 50원씩 할인됩니다"

하차 태그 시에만 카드 할인, 빅데이터 분석해 교통정책에 활용 -

"내릴 때도 찍어 주세요." 전북 익산시가 주민들에게 시내버스 하차 태그의 생활화를 당부하며 50원 할인 혜택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익산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내버스에서 내릴 때도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찍는 '하차 태그제'를 시행한다.

'하차 태그'는 버스 승객이 교통카드로 시내버스를 탈 때 버스 앞 승차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대 요금을 결제하듯 내릴 때 내리는 문 앞에 달린 하차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대는 것을 말한다.

▲익산시가 시내버스 하차 시 태그 생활화를 당부하고 나섰다. ⓒ익산시

현재는 대부분 승객이 환승 경우에만 하차 태그를 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환승을 하지 않아도 하차 시에는 무조건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찍어야만 5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차 태그를 하지 않으면 카드 할인 없이 현금 가격이 부과된다.

익산시는 하차 태그를 통해 수집한 승객들의 승하차 정보 등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승객들의 수요에 대응하고 효율적으로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하여 운영하는 등 대중교통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익산시의 한 관계자는 "하차 태그를 통해 수집된 승객들의 승하차 정보는 대중교통 이용 편의 개선에 활용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