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가 지원한 제주 청년창업기업이 1차 시드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사업 비전과 성과에 따라 추가 투자도 기대된다.
제주테크노파크는 반려동물 생애주기별 맞춤 케어 서비스 포링크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 ㈜오래오랩(대표 임지희)이 와이앤아처㈜(대표 신진오․이호재)로부터 시드 투자유치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에서 공공과 민간 협력으로 진행하고 있는 청년창업스케일업 프로그램을 통해 거둔 성과다.
와이앤아처는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투자하는 엑셀러레이터(창업기획사)로 제주에 지사를 두고 있다.
㈜오래오랩은 최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시장을 겨낭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가 치료에서 예방으로 가속화되고, 기존 반려동물 의료 시장 잠재 수요를 생활 밀착 예방 수요로 전환하는 서비스가 주력 분야다.
제주특화자원인 용암해수 활용제품 개발도 본격화하고 있다. ㈜오래오랩은 제주용암해수센터 반려동물 입주기업 1호로, 미네랄이 풍부한 용암해수와 천연 소재에서 확보한 핵심 원료를 사용해 차별화된 펫-헬스케어 주요 제품들을 직접 연구개발했다.
현재 반려동물 건강 관리 및 예방 포링크 서비스를 주력으로 해서 동물병원 납품과 항공사, 펫-동반 리조트와 파트너쉽 구축, 대만, 홍콩, 마카오 등 해외시장에 진출한 상황이다.
임지희 ㈜오래오랩 대표는 “청정 제주에서 반려동물과 지속가능한 공존을 위한 사업을 하게 된 것은 정말 의미 있는 일이고, 우리 인류가 반려동물과 오래오래 건강하게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맞춤 기능성 펫푸드 제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현철 제주테크노파크 지역산업육성실장은 "청년창업스케일업 프로그램을 통해 16개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며 "이 가운데 5개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를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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