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노인에게 고성과 폭언 등 패륜 행위,
포스코 사태 등 지역 현안 외면
지역이기주의 조장...시의원 공천 대가 쪼개기 거액 후원금 의혹 등
“김정재 공천 배제 시키지 않으면 국민의힘 탈당 등 범시민운동 전개”
경북 포항시개발자문위원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 등 시민 100여 명은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김정재 국회의원(포항·북구)의 공천을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국민의힘의 진정한 정치적 혁신은 그 본거지인 영남, 특히 대구·경북에서 실행돼야 할 것”이라며 “포항시민들은 그 본보기로서 포항 북구 김정재 의원의 공천 배제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포항시 북구 국회의원으로서 지역에서 자행한 잘못을 낱낱이 밝히며 김정재 의원이 공천에서 반드시 배제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김 의원의 공천 반대하는 이유로 ▲지역 노인 유권자들에 대한 고성과 폭언 등 패륜 행위 ▲미래연구원의 수도권 본원 규모 분원 설치 등 포스코 사태에 대한 방관 ▲포항의 숙원사업인 음식폐기물 자원화시설 건립 사업에 대한 님비현상(지역이기주의) 조장 등을 제기했다.
이밖에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 당시 공천 헌금 수수 논란 당직자 출신의 한국수력원자력 사외이사 내정 잡음 및 사퇴 ▲전 포항시의원의 공천 대가 쪼개기 거액 후원금 의혹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동일한 코인 거래 연루 정치인으로 거명된 잡음에 대해서도 강하게 규탄했다.
특히 이날 참가 시민들은 ▲지역분열 조장, 주민 무시 김정재 사퇴 ▲님비 선동, 국가 정책 역행 김정재 반대 ▲국회의원 자격 없는 김정재 공천 배체 강력 촉구 등의 구호를 외쳤다.
또한 그동안 포항시 북구 국회의원으로서 지역에서 자행한 잘못을 다시 한번 낱낱이 밝히며 김정재 의원이 공천에서 반드시 배제되어야 하는 이유를 소리높여 외쳤다.
박맹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방이 소멸을 넘어 붕괴 직전에 50만 포항시민이 발버둥 치는 상황에서 국회의원이라는 자가 남의 일인 양 불구경하고 있다”며 “김정재 의원이 공천 배제되지 않으면 국민의힘 탈당 등 범시민운동을 펼치겠다”고 예고했다.
박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포항을 본거지로 믿고 공천만 되면 당선된다는 안일한 생각에 경종을 울리고, 공천 배제를 통해 정치 혁신의 모범사례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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