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포항시장기 및 교육장배 초·중·고 챔피언스리그’ 성료

스포츠를 통한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 학교폭력 예방 기여

경북 포항지역 학생들의 스포츠 축제인 ‘2023포항시장기 및 교육장배 초・중・고 챔피언스리그’가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

포항시와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포항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이번 ‘초・중・고 챔피언스리그는 지난 8월 26일 배드민턴을 시작으로 11월 25일 중・고 축구 결승 경기를 끝으로 폐회식을 가졌다.

올해로 10회째로 맞은 ‘포항시장기 및 교육장배 초・중・고 챔피언스리그’는 새로운 청소년 스포츠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를 통해 학생들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체력향상, 스포츠를 통한 올바른 인성함양, 학교폭력 예방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는 초등부 8개교, 중학부 28개교, 고등학부 28개교 등 총 64개교가 참여했다.

앞서 농구(고등학부, 우승-포항제철공고), 배드민턴(여중부, 우승-환호여중/여고부, 포항중앙여고), 축구(초등부, 우승-포항송곡초)경기가 완료된 가운데 이날 폐회식에서는 교직원, 학부모, 학교응원단 등의 열띤 응원 속에 축구(중학부, 고등학부) 결승전에서는 신흥중, 포항흥해공고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폐회식에는 김유곤 포항시체육회 상임부회장과 천종복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체육회 임원, 관내 학교장,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경과보고, 공로상, 종목별 종합시상 등의 순으로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매주 토요일 학생들이 뛰고 즐기며, 경기장을 가득 채우는 열기속에 서로 협동하고 단결을 배우며, 올바른 인성함양과 애교심까지 키우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멋진 대회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포항시체육회 나주영 회장은 “미래를 이끌어 갈 우리 학생들이 서로 단합하고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학생들에게 꿈, 열정, 희망을 주는 대회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천종복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의 체육시수가 줄어들고, 체격은 커졌지만 체력은 약해져만 가는 우리 학생들에게 이 챔피언스리그라는 스포츠 활동을 통해 이와 같은 갈증을 해소하고,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나아가 학교폭력, 왕따 등의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3 챔피언스리그는 축구, 농구, 배드민턴 등 3개 종목에 축구는 초등학교 8개교, 중학교 20개교, 고등학교 9개교, 농구는 고등학교 9개교, 배드민턴은 중학교 8개교, 고등학교 6개교가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조별 예선리그제를 실시해 축구 67경기, 농구 15경기, 배드민턴 30경기 등 총 112경기로 진행됐다.

▲축구 결승전에서는 우승한 신흥중교ⓒ포항시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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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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