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를 관광콘텐츠 다각화를 통해 체류형 관광지로 변화시키기 위한 방안 모색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전주시의회 이남숙(동서학, 서서학, 평화1·2동), 장병익(완산, 중화산1·2동) 의원과 그렇세포럼은 14일 전주시의회 5층 소회의실에서 전주형 관광콘텐츠 개발 구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공동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그렇세포럼 이춘구 자문위원은 ‘전주형 공연 콘텐츠 브랜딩 전략’에 대한 발제를 통해 “전주 관광의 가장 큰 문제는 한옥마을에 대한 의존성이 너무 커 관광객들이 체류하지 않고 거쳐 가는 관광방식”이라며 “전주만의 관광 브랜딩을 구축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하는 것이 매우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남숙 전주시의원을 좌장으로 전통문화전당 김도영 원장, 전주시 문화정책과 홍소지 문화정책팀장, 김두경 서예가, 장병익 전주시의원 등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장병익 의원은 “전주가 거쳐 가는 관광지가 아닌 머무르며 먹고, 마시고, 즐기는 체류형 관광지가 되도록 제도적 지원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남숙 의원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K컬쳐는 우리의 전통문화에 기반하고 있다”며 “명실상부 한국전통문화의 중심인 전주의 특색을 더한 전주형 K컬쳐로 전주의 매력을 한층 올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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