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교육위)는 14일 상주교육지원청에서 김천·상주·문경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교육위는 7일 도 교육청을 시작으로 9일 경주·경산·청도 교육지원청, 10일 구미·영천·의성 교육지원청, 13일 안동·예천 교육지원청 감사를 이어왔다.
윤승오 위원장은 감사 시작을 선언한 후 “감사를 준비한 기관과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성실히 감사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천·상주·문경 교육장들의 간부소개 후 위원들의 자료요청 요구가 있었다. 질의 답변에 앞서 윤종오 부위원장이 감사 후 수능대책본부 격려 방문을 제안했다.
김홍구 위원은 지원청 별 학교시설 개방현황과 문제 발생 현황을 질의한 뒤 “안전상 문제점이 발생하는 부분을 해소한 후에는 지역민들에게 개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지자체와 협력하고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경북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두영 위원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시설(장애인 편의시설)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고 “각 지원청 내 장애 학생 편의시설 설치를 꼼꼼히 챙겨 장애 학생들의 불편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한석 위원은 “수의계약 금액 1000 만원~2000 만원으로 상향한 이유가 지역과 상생하라는 의미다”며 “3개 지원청의 지난해 수의계약 외지 업체 계약 비율이 가장 높다. 지역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도 높은 개선을 주문했다.
차주식 위원은 “교육예산의 적정성을 시민들에게도 널리 홍보하고 내부적으로 더욱 더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챙겨야 한다”고 주문하고 “사립 유치원 석면 제거사업을 지자체와 협의해 원아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용진 위원은 “학교 부적응 학생으로 인한 교권침해가 속수무책으로 대응하고 있는데 사설 위탁 교육기관 등을 활용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위탁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각 지원청 별 관심을 가져 주시고 중·고 진로설명회와 학부모 교육을 활성화 하라”고 주문했다.
손희권 위원은 교육장들의 교육목표와 계획을 묻고 답변을 들은 뒤 “교육장은 지역의 특성에 맞는 교육을 펼쳐야 하고 교육이 지역 발전의 핵심이 돼야 하고 그 중심에 학교가 있어야 한다”며 “교육예산 중 학교 목적사업비가 반납이 많다. 공심을 가지고 지역 교육을 이끌어 달라”고 주문했다.
배진석 위원은 “교육지원청의 역할과 권한 강화에 교육장들의 심도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주문하고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 외국인 학생 입학이 목전에 두고 있는데 면밀히 검토해서 성공적으로 학교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고 관심을 요구했다.
권광택 위원은 “김천고등학교 외국인 유학생 유치 문경의 학교 복합화 시설(수영장)이 학생들이 우선 사용돼야 한다. 잘 진행해서 지역과 함께 사용할 수도 있는 좋은 시설로 만들어 달라”고 주문한 후 “불필요한 교육청 공유재산은 매각을 추진하고 무단점용 현황 등을 파악해 효율적으로 관리하라”고 주문했다.
윤종호 부 위원장은 “작은 학교 통폐합은 인구 감소와 맞 물려 자연 감소 추세다”며 “교육 여건을 충분히 고려한 통폐합을 지역 실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교육장들의 역할과 결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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