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고향사랑 기부금 3억 원 접수

3일 기준 1758명 참여·평균 17만 1000원…직장인 기부자 많아

▲청양군에 접수 된 고향사랑기부제 접수 금액이 도입 10여 개월 만에 목표액 3억원을 달성했다. 김돈곤 청양군수(우축 2번 째)가 기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청양군

충남 청양군에 접수 된 고향사랑기부제 접수 금액이 도입 10여 개월 만에 목표액 3억 원을 달성했다.

13일 군에 따르면 달성 시점은 지난 3일이며 기부자는 모두 1758명, 1인당 평균 기부액은 17만 1000원으로 나라났다.

기부 연령대는 50대 40％가 가장 많았으며 40대 32.9％, 30대 17.7％ 등이 뒤를 이었다.

기부지역은 충남이 50.6％,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28.9％를 보였다.

답례품으로는 쌀, 상품권, 한우 국거리, 농산물우수관리기준(GAP) 인증 고춧가루 세트, 꿀, 표고버섯 등의 순으로 선호했다.

김돈곤 군수는 “우리 군에 특별한 애정을 갖고 고향 사랑 기부를 해주신 모든 분께 깊은 말할 수 없는 감사를 드린다”며 “기부금 일부를 내년도에 우리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스마트 돌봄서비스와 청소년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 지원, 수해 가구 지원(지정 기부)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