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문화로 연결하다’ 문화도시주간 15일부터 4일간 진행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주민공동체 활동 체험, 전시, 공연, 강연, 포럼 행사

올해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의 각 사업을 공유하는 <2023 완주문화도시 주간 ‘완주, 문화로 연결하다’>가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복합문화지구 누에 일대에서 펼쳐진다.

2021년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된 완주군은 ‘함께하는 문화로 삶이 변화되는 공동체 문화도시’를 비전으로 만들고 부수는 도시가 아닌 지역의 고유성과 다양성을 보존하며 주민의 삶이 곧 문화가 되는 도시를 만들어가며 2년 연속 최우수도시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의 완주문화도시 사업의 중심이 된 주민공동체들의 활동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로, 체험, 전시, 공연, 강연, 포럼 등 다양한 내용으로 주민들을 만난다.

▲ⓒ완주군

15일에는 여는 첫 프로그램인 △현장연결포럼-완주문화도시 상상마당은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위한 우리의 생각’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의제부터 사업 아이디어, 문화도시의 미래 모습까지 완주의 13개 읍·면에서 활동하는 공동체들의 자유로운 발표와 문화적 상상력에 대한 현장 멘토링이 진행된다.

이어서 가족문화교육원에서는 오후 4시부터 △기후위기 강연 ‘실생활에서 실천하는 탄소중립_행사편’이 진행된다. 강사는 프리데코 대표 모아름드리. 프리데코는 ‘환경-동물-여성’ 상호연계성 회복을 위해 활동하는 전북환경단체로 환경관련 프로젝트나 캠페인, 교육 등을 하고 있다.

16일에는 완주정신장애문화공동체 ‘아리아리’를 중심으로 △문화다양성 페스티벌 ‘완주 메드프라이드’가 펼쳐진다. 정신장애인들의 자유의 상징인 푸른목마(마르코 까발로)를 앞세운 퍼레이드와 합창공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다름’의 의미를 고민하는 포럼과 특별전시 ‘함께 만들어 가는 길’이 완주군청과 복합문화지구 누에 일원에서 진행된다.

17일에는 오전 10시부터 △현장연결 포럼-월간문화도시 ‘기후위기 시대에서 살아남기_기후위기 대응작물편’이 복합문화지구 누에 실마리홀에서 개최된다. 전문가 발제는 성문호 전북농업기술원 농업연구관, 유의식 군의원이, 지역사례 발제로 김광일 애플망고 대표, 윤선웅 삼촌농장 대표가 참여하며, 사회는 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가 맡는다.

오후 1시부터는 같은 공간에서 △현장연결 포럼-완주 중간지원조직 네트워크 공동포럼 ‘공동체, 농촌의 지역서비스와 도시공간의 활용을 모색하다’가 열린다. 여민동락공동체, 천안수신제가협동조합, 더불어 해봄 사회적협동조합 사례를 통해 농촌지역 생활권 단위 공동체의 역할 및 농촌형 도시재생 거점공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18일 오전 9시 30분부터 △현장연결 포럼 - 너와 나의 이로운 연결고리 '모두多클래스' 행사가 복합문화지구 누에 실마리홀에서 개최된다. ‘재능공유클럽 모두多클래스'는 지난 5년 동안 지역 내 네트워크 형성과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 왔다. 이번 포럼은 완주 공유문화사업의 대표적인 '모두多클래스'의 참여자들이 모여 완주 공유문화 확산과 지속성을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데 중점을 두며, 참석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14시부터 완주문예회관에서 완주지역 문화예술 로컬 크리에이터를 조명하고 로컬 크리에이터 활동을 보다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2023 완주문화민회 ‘우리가 말하는 완주형 로컬 크리에이터’가 열린다. 전문가 발제에는 조인석 예원예대 교수, 이수영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장이 참여하며, 지역사례로 황미선 완주관광두레 PD, 한송지 위시아트랩 대표, 박형철 군산문화협동조합 로컬아이 이사장이 참여한다.

17-18일 완주군청 어울림광장에서 진행되는 △체험-‘재능공유 페스타’에서는 천연자개 드림캐쳐 만들기, 우드타일 냄비받침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요가 등 21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재능공유클럽 회원 및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원데이 클래스로 사전신청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공동체 문화도시 완주의 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완주, 이 좋은 도시를 함께 나누다’와 옛 잠종장부터 현재의 누에살롱까지 이곳을 거쳐간 사람들과 주민들의 이야기를 '생업'의 현장으로서 기록하고 재구성한 전시와 공연 프로그램 △‘문화살롱 in 누에살롱’이 복합문화지구 누에 일대와 완주군청 로비에서 펼쳐진다.

또한 가을밤 운치 있는 영화제 △공동체와 함께하는 ‘영화가 빛나는 밤에’가 문화도시 주간의 밤을 물들인다. 15-17일 3일간 완주군청 어울림광장에서 진행되며, 상영 시작 시간은 오후 7시다.

문화도시 주간의 마지막 프로그램은 △삼삼오오 문화마실로 기념식과 지역 문화예술인이 함께하는 공연이 18일 오후 4시부터 완주군청 어울림광장에서 펼쳐진다.

프로그램 사전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완주문화도시 주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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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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