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백구 난산마을 ‘난산 못 따福 따福 농촌축제’ 개최

전북 김제시는 8일 백구면 난산마을에서 주민 130여 명과 함께 ‘난산 못 따福 따福 농촌축제’를 개최했다.

농촌축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들이 주체가 돼 주민화합 향토자원 특화 등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축제 기획·준비·운영 등 축제 전 단계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 축제이다.

지난해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마을의 전통을 보전하기 위한 풍물 길놀이를 시작으로 마을주민의 지친 일상을 되돌려 삶의 여유를 찾고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난산 못 둘레길 걷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제시 백구면 난산마을 농촌축제ⓒ김제시

특히 '난산 못 복주머니 따기 놀이' '신발 던지기' '제기차기' '고리 던지기' 등 주민 놀이마당과 축하공연 및 노래자랑 등 어울림 한마당을 통해 난산마을 주민들에게 행복감을 선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난산마을은 이번 농촌축제를 계기로 마을의 경관과 전통을 지키고 어르신들에게 효 문화를 선사하는 등 농촌마을로서 지속가능한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지역주민 놀이문화 축제를 발전 시켜나갈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마을 단위 축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역공동체를 더욱 활성화해 우리 농촌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청 기자(=김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