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일 경산시장이 지난 6일 경북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 지원대상 연령 확대'를 건의했다.
경북 영천에서 개최된 민선 8기 제6차 경북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조 시장은 만 70세 이상 여성농업인들의 지속적인 농업 활동 독려를 위해 지원대상 연령 확대를 경북도에 건의했다.
농사와 집안일을 병행하는 여성 농업인의 여가와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는 행복 바우처 제도는 2012년에 충북에서 처음 시작해 이후 전국 광역시·도로 확대됐다.
경북지역의 경우 교양, 취미활동, 건강관리, 미용 등에 사용가능한 복지카드(1인당 15만원, 자부담 3만 원)를 발급, 건강증진과 자기계발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지속적인 지원확대를 희망하는 의견이 많았다.
다만 현재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대상은 만 20세 이상 ~ 만 70세 미만으로 제한돼, 영농에 종사하는 고령 여성농어업인들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경기, 경남, 전북, 전남 등 타 시도는 이미 상한연령을 확대 시행하고 있으며, 지원대상 연령이 확대되면 보다 많은 고령의 여성농어업인들의 농업활동과 복지증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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