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우수한 문화역량을 토대로 경제와 산업으로의 전환점을 삼기 위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에 도전한다.
27일 전주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인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공모 사업에 신청하고 이를 위해 철저한 준비와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현 정부에서 지난해 12월 발표한 대한민국 문화도시 추진계획에 따라 진행되는 공모사업으로, ‘문화로 지역발전,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문화매력국가를 선도’라는 비전 아래 선정 시 3년간 국비 최대 100억원이 지원된다.
정부 계획에 따르면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광역 단위로 7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1곳 내외를 지정한다는 것이다.
전주시는 전라권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민선8기 시정비전인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를 목표로 공모사업에 철저히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문체부의 공모사업이 발표된 지난 6월 이후 문화·산업·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의 민·관 거버넌스를 구성해 지속적인 회의와 포럼을 개최할 방침이다.
지난 26일에는 팔복예술공장에서 문화도시 추진을 위한 문화기획, 생활문화, 산업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민·관이 참여하는 포럼을 열고, 문화와 산업분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전주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되면 지역 중심의 문화로 지역경제가 살붕장어, 나아가 관광 활성화를 이뤄내 전주시민과 예술인, 기업 등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문화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은 현 정부에서 추진하는 문화 분야의 대표적인 사업”이라며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온 전통문화도시라는 자부심과, 관광거점도시,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전주가 문화산업 분야의 대한민국 대표도시가 될 수 있도록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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