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이 27일 사장으로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고 사장은 이날 고별인사에서 "지난 3년간의 시간은 제 인생에서 가장 값진 순간들 중 하나였다"고 소외를 밝혔다.
이어 "부족하고 아쉬운 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협력 덕분에 제주관광공사는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다"며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과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고 사장은 지난 2020년 11월 2일 제5대 제주관광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고사장은 취임 당시 ▷제주관광공사 설립 취지에 맞는 사업 영역 집중 ▷공익 기여 우선, 제주 관광의 미래 지향적 목표 설정 ▷성과 중심의 전문가 집단 구성 등을 기본 경영 방향으로 제시했다.
또 ▷공사의 지속 가능한 전략 경영 추진 ▷지속 가능형 관광사업 전개 ▷고객 지향형 통합마케팅 확대 ▷글로벌 관광지 경쟁력 강화 등 4대 경영전략 기조 실행을 위한 세부적인 과제도 주문했다.
고사장은 제주 출신으로 1995년 삼성 계열사인 제일기획 광고팀 국장을 지낸 뒤 2008년 스페인 법인장에 이어 2015년 제일기획 옴니채널비즈니스 BE 비즈니스본부 본부장, 2020년 제일기획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제주도는 고사장 후임으로 고승철 제주관광협회 부회장을 내정했다. 고 내정자는 오는 30일 제주도의회에서 인사청문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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