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신청사 건립' 현 청사 부지로 확정

주민공청회, 설문조사, 검증토론 거쳐 현 부지 건축 결론

전남 장흥군 신청사가 건립 위치가 현재 청사 부지로 확정됐다.

장흥군은 18일 청사 신축 추진위원회를 열고 신청사 건립 위치를 현 청사 부지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장흥군 청사

1977년 준공된 장흥군 청사는 안전진단결과 D등급 판정을 받고, 업무공간 협소, 주차장 부족, 군민 이용 불편 등의 이유로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장흥군은 2016년 청사 건립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 ‘장흥군 청사 신축 추진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의원, 언론인, 전문가, 주민대표 등 총 30명으로 구성된 청사 신축 추진위는 올해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신청사 건립 부지 선정에 나섰다.

추진위는 7개 후보지를 선정하여 검증토론을 거쳐 3개 후보지로 압축, 3개 권역으로 주민공청회와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군민 의견을 수렴했다.

공청회 시 제시된 주민의견 등을 추진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현 부지가 가장 적합하다고 결론을 내리고 건립 위치를 최종 확정했다.

장흥군은 올해 청사 신축 기본계획을 확정하여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하고, 2026년 말까지 신청사 건립을 통해 군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와 다양한 편의공간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군민과 소통하고 열린행정을 구현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신청사를 건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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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성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 위정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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