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 재사용 전지 안전성검사기관 지정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가 전국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선정한 재사용 전지 안전성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

▲.ⓒ제주테크노파크

국가기술표준원은 앞서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활용 촉진을 위한 재사용 전지 안전성검사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 관리법'을 개정해 1년 후 본격 시행을 예고한 바 있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지난 8월 검사기관 신청 후 9월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실시한 서류와 현장평가에서 최종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제주테크노파크가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안전성검사를 위한 도내 거점 검사기관으로 지정되면서 도외 검사기관을 이용하던 도내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덜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향후 제주테크노파크가 추진 중인 배터리관리 시스템(BMS, Battery Magement System) 기능적 안전성검사 분야까지 추가 지정될 경우 내년 상반기부터 도내에서 사용 후 배터리 응용제품에 대한 모든 안전성 검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제주테크노파크가 안전성검사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한 응용제품을 도민 일상에서 상용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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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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