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창업벤처기업 세종엔젤투자펀드 통해 키운다

세종시·중기부 모태펀드·엔젤투자자 20억 원 규모 펀드 조성, 창업 7년 이내·매출액 30억 미만 지역 유망기업에 집중 투자

▲세종시가 중기부 모태펀드 및 민간 투자 등을 통해 세종엔젤투자펀드를 조성하고 지역 내 유명 창업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레시안(DB)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지역 내 유망 창업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해 세종엔젤투자펀드를 조성하기로 해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시에 따르면 세종 엔젤투자 펀드는 세종시 5억 원, 중기부 모태펀드 10억 원, 엔젤투자자 민간자금 5억 원 등 총 20억 원 규모로 조성된다.

조성된 펀드는 세종시 지역에 소재하고 기술력과 성장성을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매출액 30억 원 미만의 창업벤처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될 예정이다.

펀드 운용은 ㈜한국벤처투자 공모절차를 거쳐 선발된 민간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가 담당하게 되며 선정된 민간 창업기획자는 내년 1월까지 펀드 결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기업 발굴 및 투자에 나선다. 펀드는 투자기간 4년, 회수기간 4년으로 총 8년간 운영된다.

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은 “이번에 조성되는 펀드를 통해 지역의 유망 창업벤처기업들이 적기에 성장자금을 투자받을 수 있도록 펀드 운용사인 액셀러레이터와 함께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세종을 만들기 위해 투자재원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라고 말했다.

김규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