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문대림 더민주제주혁신회의 상임운영위원장은 16일 윤석열 정부의 영수 회담 수용을 촉구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제주시 노형오거리에서 “윤석열 정부는 영수 회담을 수용해야 한다"며 1인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5월 10일 취임 이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여덟 번에 걸친 영수 회담 제안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문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이재명 당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을 지속적으로 묵인하고 있다"며 "영수 회담의 주인공은 국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생을 최우선으로 삼고 흔들리는 정의와 상식의 회복을 위한 영수 회담을 왜 피하는 것인가"라며 "오직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초당적 협의와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문 위원장은 지난달 25일 같은 장소에서 '이재명 당 대표를 지켜냅시다'라는 피켓 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문 위원장은 당시 이재명 대표의 체포 동의안 가결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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