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옷감'의 화려한 변신…전주서 2023대한민국 아러스나인 패션쇼

사람들이 버린 옷감을 활용해 새롭게 태어난 의류를 선보이는 2023 대한민국 아러스나인패션쇼가 14일 오후 6시 전북 전주시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서 열렸다.

환경문화조직위원회(위원장 김승중)이 주관하고 환경부와 전라북도, 전주시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유명인사들의 '새활용 패션쇼'와 축하공연, 시상식과 장학금 수여에 이은 패션쇼 본행사가 열렸다.

이날 내빈으로 참석한 김성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시병)과 양경숙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 등 10여명은 버려진 플래카드를 활용해 만든 '새활용 우산'을 쓰고 런웨이에 올라 관객과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환경문화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환경부와 전라북도 등이 후원한 2023 대한민국 아러스나인 패션쇼 행사가 14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주역앞 마중길에서 열리고 있다.ⓒ배종윤(프레시안)

이어진 2부 무대에서는 TV프로그램인 '미스트롯'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12개의 '올 하트'를 받아 스타덤에 오른 강혜민이 정감 있는 목소리로 객석을 사로 잡았다.

이어 열린 시상식과 장학금 수여에 이은 본행사에서는 모두 4막으로 무대를 나눠 △아나스나인 탄생과 △아너스나인 환희 △아너스나인 위기 △아너스나인 평화 등의 무대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한금자 회원들 비롯한 모델들은 버려진 옷감을 재가공해 '새활용'으로 다시 태어난 화려한 의상을 입고 관객들에게 선을 보였다.

▲환경문화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환경부와 전라북도 등이 후원한 2023 대한민국 아러스나인 패션쇼 행사가 14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주역앞 마중길에서 열리고 있다.ⓒ배종윤(프레시안)
▲환경문화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환경부와 전라북도 등이 후원한 2023 대한민국 아러스나인 패션쇼 행사가 14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주역앞 마중길에서 열리고 있다.ⓒ배종윤(프레시안)
▲환경문화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환경부와 전라북도 등이 후원한 2023 대한민국 아러스나인 패션쇼 행사가 14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주역앞 마중길에서 열리고 있다.ⓒ배종윤(프레시안)
▲환경문화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환경부와 전라북도 등이 후원한 2023 대한민국 아러스나인 패션쇼 행사가 14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주역앞 마중길에서 열리고 있다.ⓒ배종윤(프레시안)

아러스나인 패션쇼는 올해로 19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장수 행사로 순수 민간 시민사회단체가 오랜 시간 이끌어오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환경문화조직위원회는 환경운동과 문화운동을 결합해 여러 행사를 진행하고 환경사랑을 실천하는 민간단체다.

김승중 환경문화조직위원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대한민국 아러스나인 패션쇼가 전세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업사이클링 패션쇼를 계속 확대해 가면서 디자이너와 모델은 물론 주민들과 어우러진 재미와 의미, 감동이 있는 패션쇼로 꾸며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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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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