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문대림 더민주제주혁신회의 상임운영위원장이 10일 오전 제주시 노형오거리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피켓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제주연구원의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시 경제적 파급효과(직접 효과)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로 인한 생산 유발 효과는 1조 783억 원, 부가가치 유발 4812억 원, 취업유발 9288명으로 추계된다. 이와 함께 제주지역에 미칠 파급효과는 생산 유발 7256억 원, 부가가치 유발 3463억 원, 취업유발 7244명으로 분석돼 제주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줄 전망이다.
문 전 비서관은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며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에 힘쓰고 있는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제주 유치를 위해 도민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시 관련 인프라 투자, 회의 운영 수입, 관광객 소비 지출 등으로 유발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당해 고금리와 경기 불황으로 힘든 제주경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2025 APEC 정상회의는 올해 말까지 희망하는 지자체로부터 유치 제안서를 받고 실사 및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내년 4월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문 전 비서관은 “제주는 충분한 회의장·숙박시설 등 기반 시설은 물론 생태·평화·친환경 및 공항 접근성 등 다른 지역보다 우수해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해 나서겠다"며 "앞으로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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