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흥타령춤축제 관람객 87만 명 몰려

5일 간 일정 마무리 하고 9일 폐막…내년 기약

▲천안흥타령춤축제 2023 중 거리퍼레이드 장면 ⓒ천안시

‘천안흥타령춤축제2023’이 9일 폐막식을 끝으로 화려한 축제의 막을 내렸다.

5일 동안 관람객 87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9일 충남 천안시에 따르면 축제는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천안종합운동장과 천안시내 일대에서 ‘도전과 창조정신이 어우러진 춤’이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했던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춤 축제로 도약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처음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축제는 관람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야외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축제에 참여한 시민과 관람객들은 국내외 춤꾼들이 펼치는 화려한 무대를 함께 즐기고 공연과 더불어 다채롭게 준비된 부대경연, 체험행사 등에서 친구, 가족, 연인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1위로 선정된 ‘전국춤경연대회’는 일반부 대상 상금 확대와 참가팀 연령 확대를 추가하면서 참가팀들의 수준 높은 끼와 재능을 엿볼 수 있었다.

축제흥미 프로그램 조사 1위로 선정된 ‘거리댄스 퍼레이드’는 신부동과 불당동에서 2회로 진행, 국내외 34개팀 2000여명이 행렬을 이뤄 화려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축제장 곳곳을 돌아다니는 축제 마스코트 흥이&춤이와 춤 대결을 벌이는 ‘길거리 댄스 배틀’뿐만 아니라 장르별 스트릿댄스 배우기 프로그램 등을 통해 관람객 누구나 춤을 즐기고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주말 연휴 동안 펼쳐진 막춤 대첩은 전문 댄서가 아닌 일반 시민도 끼와 흥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8일에는 전 세계에서 열리는 춤 축제 간 상호 협력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출범한 국제춤축제연맹(FIDAF) 집행위원 회의도 열렸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폐막식에서 “세계 각국의 참가자와 수많은 관람객 여러분의 밝은 얼굴과 행복한 웃을 눈에 담으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과 행복을 느꼈다”며 “비록 5일간의 짧은 여정이었지만 아주 오랫동안 여러분의 가슴에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라며 내년을 기약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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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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