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KBC 개막 축하쇼·22일 DM콘서트…공연·전시·체험 행사 다채
전남 화순군은 오는 20일부터 세계문화유산 화순고인돌유적지에서 '2023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는 '가을꽃과 함께하는 쉼과 여유'를 주제로 오는 29일까지 10일간 도곡면 효산리와 춘양면 대신리 일원 화순고인돌유적지에서 펼쳐진다.
기존 고인돌유적지 안에서 세계거석테마파크로 주무대를 옮긴 이번 축제는 15ha 면적에 국화와 해바라기, 경관 작물 등이 조성됐으며 특히 2km 구간에 맨발 걷기 코스가 신설돼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건강을 챙길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축제는 21일 세계거석테마파크에서 군민화합페스티벌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개막식을 화려하게 장식할 KBC 개막 축하쇼에는 김용임·나태주·테이·류지광·브브걸 등이 출연해 3시간여동안 행사를 이어간다.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광주광역시 소태역에서 축제장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세계거석테마파크 잔디광장에 4000개의 좌석도 준비된다.
축제 공연행사는 세계거석테마파크 주무대를 비롯해 도곡 월곡저수지, 춘양 보호각 등 축제장 곳곳에서 즉흥적으로 열리는 돌발 공연까지 다채롭게 준비됐다.
특히 22일에는 오후 2시부터 세계거석테마파크 주 무대에서 '1st 고인돌 음악 콘서트(2023 DM)'가 펼쳐진다.
DM콘서트에는 신용재·박재정·데이브레이크·소찬휘·이정권·해바라기·비긴어게인 등이 출연해 박진감 넘치는 공연을 선물한다.
제1공연장인 세계거석테마파크 주무대는 실력파 뮤지션들의 전용 공연장으로 개막식과 개막 축하쇼, DM 콘서트, 화순 소리愛 오케스트라, 고인돌 버스킹 GO GO, 진선의 쇼쇼쇼 등의 공연이 매일 펼쳐진다.
빽투더 JS '응답하라 김삿갓!!'도 관심을 끌고있다.
응답하라 김삿갓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준비된 소통 퍼포먼스로 하루 2회씩 주말 4일간 총 8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개성 넘치는 조선시대 김삿갓 소재의 캐릭터 분장을 한 배우들이 축제장 곳곳에 나타나 준비한 안무 공연으로 재미를 더한다. 배우들과 함께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25일 오후 5시부터는 세계거석테마파크 주 무대에서 신인발굴을 위해 화순 동면 출신 공정식 작곡가와 함께하는 '공정식 전국 가요제'가 열린다.
이날 초대 가수는 김용임·바비킴·양지은·양지원·김다현·황민호·조승구·정정아·안다미·김보섭 등으로 화려하다.
예심은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만연홀에서 광주MBC 라디오 공개방송으로 진행되며, 나팔박·동동악극단·정규리·김순주·전비주·진민화·임금님·이미나·황철호·지수양·이혜영 등 가수들의 공연이 예정됐다.
또 화순의 멋과 생활상을 알리는 다양한 전시행사도 준비됐다.
도곡 잔디광장에는 화순국화작품연구회의 국화 분재와 춘양 보호각에는 각종 농기구전시회와 고인돌축제에 화순군대표축제 자리를 내주고 사라진 추억의 국화 향연 사진전이 열린다.
월곡 저수지에서는 나무에 글이나 그림을 새기는 서각 전시와 수준 높은 분재예술 작품을 모은 분재 전시, 화순 문인 협회의 시와 문학 작품을 전시하는 시화전이 펼쳐진다.
관광객들의 취향을 고려한 체험행사도 풍성하다.
이번 축제에서는 국화 꽃마차와 국화 하바리움/에어바운스·공룡탈·하늘그네·키즈존·펫존 등 18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국 청소년들의 끼와 흥을 마음껏 발산할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화순군 자생 춘란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국 난 전국 전시대회', '제1회 이용대 배 전국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어린이 이야기 그림대회', 고인돌유적지 내 등산로에서의 '화순군수 배 등산대회'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축제장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21~22일, 27~29일에는 광주 소태역과 축제장을 왕복하는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화순고인돌유적지 내를 왕복하는 축제장 탐방 셔틀버스는 21일과 22일, 27~29일 5일간 운행한다.
교통혼잡 최소화를 위해 총 1700대의 주차공간도 확보했다.
구복규 군수는 "가을꽃의 향연 '2023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를 통해 머물고 싶은 화순과 500만 관광 화순의 미래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며, "축제 기간동안 화순의 멋과 맛을 마음껏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성심껏 모시겠다"고 축제 성공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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