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안디옥교회 성도들, 연극단 꾸려 창단공연 '재판' 무대 올린다

어느 날 갑자기 내가 피고인이 돼 법정에 서게 된다면...

전북지역에서 유일하게 한 교회 성도들이 모여 성극단을 만들었고 제1회 창단공연 ‘재판’을 무대에 올린다.

‘깡통교회’로 널리 알려진 전주안디옥교회(담임목사 오성준)는 오는 8일 오후 7시 안디옥교회 본당에서 성극단 ‘He-story’의 창단 공연 ‘재판’을 초연한다고 밝혔다.

12명의 출연 배우들은 모두 순수 아마추어 배우들로 30대에서 60대까지 안디옥교회 성도와 집사, 권사, 장로들로 구성돼 있다.

성극단 ‘He-story’ 단장 겸 연출을 맡고 있는 원숙 집사는 "특이점은 각 단원마다 제가각 갖고 있는 다른 달란트로 제작에서부터 기획 홍보 무대설치 음향등등의 스탭역할까지도 모든 것을 성극단 단원 자체 만으로 꾸려 나가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원 단장은 “히스토리란 뜻이 역사입니다만 우리 'He-story'는 He로 표기돼 '그의 이야기' 즉 예수님 이야기(=주님이야기) 란 뜻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극 ‘재판’은 검사가 피고인의 죄를 캐묻는 장면부터 시작한다. 열심히 살아온 피고인은 엄청난 현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큰 충격에 빠지게 되고 그를 통해 자신이 살아온 삶과 신앙생활을 되돌아 보게 된다는 줄거리다. 당일 공연은 무료다.

ⓒ안디옥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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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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