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한 치즈와 향긋한 국화꽃 가득…6일부터 임실N치즈축제

50kg짜리 대형숙성치즈 첫선…국화 화분 3만2000여개 '꽃잔치'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전북 임실N치즈축제에 '50kg짜리 대형숙성치즈'가 첫선을 보인다.

전북 임실군은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임실N치즈축제가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임실읍 일원에서 ‘임실N사랑Dream!, 치즈N건강Dream! 이라는 주제’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고 4일 밝혔다.

임실N치즈축제전위원회 주최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10개 테마와 70개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 체험거리가 가득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축제 첫날인 6일에 예년과 달리 50㎏ 대형 숙성치즈를 준비해 관광객들에게 대형숙성치즈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임실N숙성치즈의 우수성을 알리는 무료 시식회를 할 계획이다.

개막식에는 가수 박창근과 박서진, 홍진영, 원츄, 더윈드 등이 출연해 흥겨운 분위기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국가대표 임실N치즈 대형 쌀피자 만들기, 임실N치즈 에끌로 퍼레이드, 임실N치즈 경매, 임실N치즈 쭉 쭉 늘려 내치즈 등 관광객들이 모두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흥겨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축제 둘째 날인 7일에는 임실치즈의 창시자인 고 지정환 신부의 고국인 벨기에의 날을 운영해 벨기에 대사관 연계프로그램으로 와플 나눔 행사와 대형 와플 만들기 등 벨기에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준비한다.

▲임실치즈테마공원 ⓒ

특히 지정환 신부의 조카들과 추억을 나눌 수 있는 포토 콘테스트 등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준비하는 등 벨기에 날을 더욱 풍성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셋째 날인 8일에는 전국 키즈트로트 경연대회가 열리며 황민우·황민호 형제와 레인보우치어 등이 흥겨운 축하공연을 선보이며 9일 폐막식에는 가수 은가은과 임수정 등이 축제 폐막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임실군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전주 노선(전주→임실)은 오전 9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임실→전주)는 오전 11시부터 운행할 예정이다.

임실노선(임실 관내⇔임실치즈테마파크)은 오전 9시부터 15분에서 2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임실군은 임실N치즈축제를 위해 키워온 3만2000여개의 국화 화분을 배치 완료, 치즈축제의 백미로 꼽히는 풍성한 국화꽃과, 테마파크에서 치즈마을로 이어지는 코스모스의 향연도 눈여겨 볼만하다.

먹을거리로는 축제장 곳곳에 먹거리 부스가 설치되고, 치즈와 피자 등은 물론, 12개 읍면 생활개선회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다양한 향토 음식과 50개월 미만의 임실 암소 한우 등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특히 축제 기간에는 평소 할인을 하지 않는 임실치즈도 10% 저렴하게 판매된다.

또한 밤 시간에는 환상적인 경관을 선사하기 위해 LED 야간경관 및 조명 등을 설치해 화려한 야간경관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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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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