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합창단, "하늘의 소리, 별의 소리" 찬사받아

유럽순회연주회 떠난 전주시립합창단...수년째 이어온 전주시내 학교 '교가 편곡' 작업도 마쳐

유럽순회연주를 떠난 전주시립합창단(지휘, 김철)이 헝가리 부다페스트 마차시 성당에서 첫 연주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마차시 성당은 13세기에 건축돼 800여년의 역사를 간직한 돔(Dom)성당으로 대대로 국왕의 대관식과 결혼식이 열였던 유서 깊은 성당이다.

1일 마차시 성당에서의 전주시립합창단 연주회에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시민들을 비롯해 주 헝가리 홍규덕 대사와 전주시의회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1일 전주시립합창단이 헝가리 마차시 성당에서 연주를 하고 있다. ⓒ김철 지휘자 페이스북

김철 지휘자는 연주 후 마차시 성당 주교가 "하늘의 소리, 별의 소리처럼 아름답다"고 관객들에게 얘기했고 또 연주회에 참석한 많은 헝가리인들이 직접 찾아와 "놀라운 퍼스트 클래스의 합창단"이라고 과분한 칭찬을 했다고 전했다.

전주시립합창단은 유럽 해외순회연주에 나가기 전인 지난달 19일과 26일, 전주 천주교 성지인 치명자성지 평화의 전당과 전주 덕진에술회관에서 유럽순회 기념 특별연주회를 가졌다.

▲지난 1일 헝가리 마차시 성당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전주시립합창단 ⓒ김철 지휘자 페이스북

전주시립합창단은 또 유럽 해외연주 준비로 정신이 없던 지난달에는 전주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전주시내 12개 학교 교가 편곡 3차 녹음 작업을 마치는 등 전주시민을 위하고 예향 전주의 품격을 높이는 작업을 수년째 이어 오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주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전주시내 중고등학교의 교가 편곡 작업을 하고 있는 전주시립합창단 ⓒ김철 지휘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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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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