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재 영입 고기철 전 청장, 관련 키워드 폭주

국민의힘 인재 영입으로 빅텐트에 합류한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이 지난 20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1512명과 함께 국민의힘에 동반 입당했다.ⓒ프레시안

네이버 트랜드 분석 결과에 따르면 고 전 청장은 국민의힘 입당을 일주일 앞둔 지난 18일 관련 키워드 검색량이 이전 보다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민의힘 입당을 하루 앞둔 지난 20일과 21일에는 제주 서귀포 지역 정치인 중 최고 검색 유입량을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고 전 청장을 인재 영입하면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검색 총량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이 높았으나 고 전 청장은 국민의힘 입당 이후 검색량이 크게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고 전 청장이 정치권에 가세하면서 제주 서귀포시 지역 정가는 크게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고 전 청장이 입당한 지 5일 만에 국내 대형 포털사이트 검색량은 같은 당 소속 이경용 전 도의원보다 17배 증가해 인지도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또한 위성곤 국회의원의 검색 데이터보다 6배가량 높은 것으로 확인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주 서귀포 3자 검색량 그래프 지표.ⓒ(=네이버 트랜드 캡처)

고 전 청장에 대한 검색량이 급상승한 배경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의 빅텐트 인재 영입이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고 전 청장은 최근 제주 제2공항추진범시민포럼, '알걷다(알리면서 걷는다)'를 통해 제2공항 추진 등 지역 현안에 뛰어들면서 지지층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25일 발표된 여론 조사에서도 입당한 지 5일 만에 두자릿 수 지지율을 보여 유의미한 결과로 평가됐다. 고 전 청장은 최근 검색량이 크게 오른 것과 관련해 "높은 관심을 보여준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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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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