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홀로사는 어르신 촘촘하게 챙기는 노인복지정책 실현

맞춤돌봄, 응급안심안전, 장기요양서비스 제공

전남 강진군이 홀로사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일상을 촘촘히 챙기는 노인복지정책을 실현하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꼼꼼한 노인복지정책 실현을 위해 우선 맞춤돌봄서비스로 생활지원사가 사회복지사와 함께 직접 방문해 지원하는 80세 이상 독거노인 생신상 차려드리기, 홀로 사는 어르신 생신방문, 홀로사는 남자어르신 밑반찬 배달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혼자사는 어르신중 1087명을 대상으로 전기, 화재, 응급사항을 즉시 119소방소와 연결되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가 홀로사는 어르신을 찾아 위문하고 있다. ⓒ강진군

이와 함께 민선8기 60대 프로젝트 하나인 홈CCTV 스마트 돌봄 사업으로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아 응급안심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순수 군비로 자녀들에게 지원하는 방식으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까지 챙기고 있다.

독거노인 중 11%를 차지하고 있는 장기요양서비스 어르신은 1000여명의 요양보호사가 방문요양, 목욕, 간호, 주간보호서비스, 시설입소 프로그램 지원 등 어르신의 손과 발이 돼 서비스를 펼치고 있으며 강진군은 어르신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 수당 지원 등 처우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추석명절이 다가오면서 홀로사는 어르신에 대한 안전대책은 더 꼼꼼하게 추진하고 있다. 추석연휴 기간 중 전화로 안전을 자주 확인하고, 혹시 연결이 되지 않으면 생활지원사는 자녀들과 마을이장 등을 통해 확인하는 등 연휴기간동안에도 쉬지않고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한다.

강진군은 추석을 앞두고 사회복지시설‧단체‧보훈대상자 및 취약계층 등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풍성한 마음을 전하는 위문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위문은 저소득 취약 가구 207가구 및 사회복지시설‧단체 24개소, 보훈 가족 56가구에 위문품을 전달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385가구에 가구당 3만원을 지급했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이웃사랑 듬뿍! 추석 명절 음식 나눔'으로 홀로 사는 어르신과 청‧장년층 120가구에 소불고기 외 4종의 명절 음식을 전달했다.

강진군은 추석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지회와 연계해 명절 나눔 행사를 추진하는 등 풍성하고 넉넉한 한가위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힘들수록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따뜻하고 풍요로운 명절이 됐으면 한다"며 "군은 따뜻하면서도 촘촘한 노인복지정책을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살기좋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 8월말 현재 강진군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만2434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38%를 차지하고 있으며,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지 오래다.

이 가운데 독거노인은 5175명으로 전체 노인인구의 42%가 홀로 생활하고 있으며, 맞춤돌봄, 응급안심안전, 어르신 지킴이단 서비스를 받고 있는 어르신은 3,139명으로 60%를 차지하고 있다.

장기요양등급판정을 받고 시설입소, 재가장기요양서비스를 받고 있는 어르신은 577명으로 11%로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경로당, 노인복지회관 등을 이용하거나 노인일자리 사회서비스업 종사로 활기찬 노후 생활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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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성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 위정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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