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023년 공공비축 가루쌀 583만5066㎏ 전국 최대 매입

정부 총 매입량 1만1000톤

전라북도의 정부의 2023년 공공비축 가루쌀 매입 계획량이 583만5066㎏으로 전국 최대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밥쌀 소비감소, 쌀 가공식품 시장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 매입하는 가루쌀(품종명: 바로미2) 1만1000톤에 대한 공공비축매입 검사를 실시(10월 10일~12월 31일)할 계획이다.

전국 매입계획량(조곡 기준 1397만8174㎏)으로는 전북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이어서 전남이 10개 시군 492만

▲ⓒ농식품부

1240㎏, 충남이 7개 시군 236만4133㎏, 경남이 3개 시군에 80만7894㎏, 경북이 4만9841㎏ 순이다.

전북지역 9개 시군별 매입계획량을 보면 김제시 170만4898㎏, 정읍시 93만4738㎏, 군산시 91만40㎏, 익산시 82만3067㎏, 부안군 55만46㎏, 남원시 30만9273㎏, 전주시 30만1164㎏, 고창군 29만3863㎏, 완주군 7977㎏ 등이다.

농관원은 가루쌀 매입 검사를 대비해 생산농가·식품업체·가공업체를 직접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2022년산 가루쌀 품위 등 시험분석 결과를 토대로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등 관련 기관과 여러 차례 협의를 통해 가루쌀 검사 규격을 9월 초에 마련했다.

검사규격은 구체적으로 제현율은 일반벼보다 1개 등급씩 완화해 최저한도가 특등은 78%(일반벼 특등 82%), 1등은 74%("78%), 2등은 65%("74%), 3등은 65%("65%미만) 미만으로 했고, 수분은 14% (일반 13~15%)이하, 타품종 혼입율은 3% 이하를 충족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 농관원 대강당(9월 21일)에서 농관원 전국 검사업무 담당자 150명을 대상으로 농식품부의 가루쌀 추진현황과 방향 설명, 공공비축 가루쌀 매입 검사요령, 가루쌀(벼, 현미, 백미) 정보를 공유하는 업무설명회를 개최했다. 이후 설명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각 도별 지원에서 별도의 자체 교육을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

박성우 농관원 원장은 “올해 처음 도입되는 가루쌀 매입 검사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검사관 역량교육, 농가 사전지도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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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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