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결혼·출산·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

도내 최초로 시행한 ‘임신축하금 지원

통계청 발표 2023년 2분기 전국 합계출산율이 0.70으로 다시 한 번 역대 최저를 기록한 가운데 진주시는 합계출산율 0.944로 경남 시부에서 2위, 인구 30만 이상 40만 미만의 중소도시 6곳 (진주·경기 광주·하남·양산·아산·원주) 중 가장 높은 합계출산율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올해 5월부터 경남도내 최초로 시행한 ‘임신축하금 지원사업’은 임신을 축하하고 응원하며 임신에 소요되는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50만 원 상당 진주사랑상품권을 지급하며 2023년 6월 말 기준 총 1045명의 대상자가 신청했다.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난임부부 격려금 지원’은 최초 1회에 한해 지원하던 것을 난임부부들의 임신 재도전을 격려하기 위해 임신이 되지 않을 경우마다 매 회 20만 원씩 격려금을 지원한다. 상반기 115명에게 2300만 원을 지원했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이미지. ⓒ진주시

또한 난임부부 시술비 본인부담금 전액 지원사업은 올해 4월부터는 소득 기준 제한 없이 시술비 본인부담금 및 비급여 항목(3종)을 전액 지원해 자부담금을 최소화하고 있다. 올해 6월 30일 기준 342명에게 4800만 원을 지원했다.

시는 건강한 임신과 행복한 출산을 위해 지난 7월부터는 신혼부부 건강검진 본인부담금과 임신초기 검사비 본인부담금 지원을 위해 지역내 지정 병원 8개소와 협력해 편리한 검진 환경을 제공하고 전체 신혼부부와 임신초기 임신부가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 수를 늘렸다. 2023년 6월 말 기준 총 638명의 대상자에게 임신 초기 검사비 본인부담금 5억 500만 원을 지원했다.

조규일 시장은 “오늘날 인구문제는 일자리, 주거, 보육환경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시가 펼치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시책은 결혼과 임신, 출산은 물론 보육과 일자리, 소득 지원 등 여러 분야에서 폭넓게 시행되고 있는 사업들이 지역사회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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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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